수원도시공사와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경북 구미시를 연고지로 하는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이 지난 4일 합천황강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일반부 결승전에서 WK리그 2위인 수원도시공사와의 연장 접전 끝에 2대3으로 석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5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스포츠토토는 전반 2분 최유리 선수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으나, 수원도시공사 문미라 선수에게 전반 24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53분 김상은 선수가 다시 2대1로 앞서가는 골로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75분에 상대 문미라 선수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다.
이어 104분께 골대 아크서클 근처 프리킥 위기에 상대 마유 이케지리 선수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석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부터 구미시를 연고로 하는 구미스포츠토토는 2016·2018년도 WK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2017·2018년 ‘전국여자축구 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여자축구 강자의 모습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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