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쳐
8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국수의 신’ 코너에는 비빔국수 열전으로 꾸며졌다.
부산광역시. 부산의 명물이라는 뽈찜과 감자 쫄면이 만났다. 매콤달콤한 양념장에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다.
양념장의 비법은 볶은 양파다. 달달한 감칠맛 내는 볶은 양파에 고춧가루, 마늘, 간장을 넣고 만든다.
들깻가루도 필수다. 고소한 맛과 향은 물론 양념의 농도를 조절해준다.
급랭해 받아오는 대구는 매일 2시간씩 손질 후 쪄낸다. 콩나물과 함께 10분간 쪄내면 쫄깃 탱탱한 식감이 완성된다.
대구뽈찜으로 입맛 살려주면 감자 쫄면이 등장한다. 볶은 양파로 맛을 낸 매콤한 양념장에 감자 쫄면을 비벼 먹어줘야 제대로 먹고 가는 거란다.
이어 찾아간 곳은 경기도 하남시. 홍어 무침을 좋아하는 사장님이 개발한 신메뉴가 있다.
홍어 비빔국수가 흥행 돌풍의 주인공이다. 호불호가 심할 수 있기 때문에 홍어를 오래 삭히지 않고 사용한다.
또 막걸리에 하루 동안 재워두고 사용해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를 없애고 부드러운 식감을 만든다.
잘 숙성된 홍어는 초장에 매콤 새콤하게 무쳐낸다. 따로 만드는 비빔국수의 양념장에는 양파, 배, 사과, 대파를 갈아 넣고 초장, 고추장을 섞어 만든다.
5가지 채소 고명과 홍어 무침을 잘 비벼 먹으면 그 맛이 끝내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치매 예방을 위한 할머니 밥상의 비밀, 동네에서 먹는 호텔 셰프의 맛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