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 전국 100만 서명운동 전개
이날 건보노조 울산‧경남본부도 경남도청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건보노조는 정부가 건강보험에 지급하지 않고 있는 국고지원금이 최근 13년간(2007년~2019년) 24조 5천 374억원으로 2018년 전 국민이 낸 건강보험료(53조8천75억원)의 46%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국고 지원 정상화를 촉구했다.
건보노조는 “정부에서 2017년 발표한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보장성을 7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으나, 국고지원은 평균 15.3%로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20%에 못 미치고 있으며 부담은 가입자들이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앞으로 법에 따라 충실히 지원한다는 약속도 없이 보장성 확대의 명목으로 높은 수준의 보험료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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