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멜로가 체질’ 캡쳐
16일 방송된 JTBC ‘멜로가 체질’ 3회에서 두 사람은 술 한 잔을 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천우희의 얘기를 들얻준다던 안재홍은 술에 취해 지나간 사랑들을 읊었다.
안재홍은 “결국에 사랑이 없다고 믿는게 아니라 있다는거에 상처받은거 아니냐”고 말했다.
천우희는 “그걸 아는 사람이 좋아하는 감정 쉽게 다루고 그러지 마요”라고 충고했다.
안재홍은 “평소 친분 있던 애가 훅 들어오니까”라며 변명하려했지만 천우희는 “세상에 가벼운 고백 없고 내가 싫다고 해서 책임이 없지 않아요. 이루지 못한 상처 평생 가죠”라고 답했다.
이에 안재홍은 “환동이도 승주 씨한테 이루지 못한 사랑인가”라고 물었다.
천우희는 “그냥 미안하게 생각하는 사람 정도”라고 말했다.
안재홍은 “그럼 그냥 우리 같이 일하죠. 미안하면 더 아무렇지 않아야죠”라고 말했다.
천우희는 “아직 아플까요”라고 물었고 안재홍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서로 더 미안해하지”라고 말하는 순간 이유진(김환동)이 여자와 걸어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