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졸업생과 신입생 단체사진 (사진제공=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는 지난 23일 ‘2019년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졸업식 및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6일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에 따르면, 올해 졸업자는 총 10명으로 식품공학과 3명, 분자생명공학과 5명, 환경공학과 2명으로 대학원 진학 7명 학생 전원이 국내외 최고 대학 석사과정에 합격했다. 또한 2019학년도 9월 학기 45명의 신입생을 맞이해 모집정원 225명(3월 학기 180명, 9월 학기 45명 모집) 전원 충원에 성공했다.
이 행사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장, 안드레 노톰(Andre Nothomb) 솔베이 코리아 대표 등 국내외 귀빈과 학부모,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릭 반 드 왈 겐트대 총장은 “겐트대학교는 여러분에게 훌륭한 교육을 제공하고 편안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졸업생과 신입생 모두가 항상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자기 자신과 세상을 위해 변화를 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오늘 여러분은 인생 최고의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고 했고, 신입생 부모들에게는 “여러분의 귀한 자녀들을 믿고 맡겨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분명 자랑스러운 결정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졸업하는 모든 학생들을 축하 한다”며 “앞으로 인천 송도의 교육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 조성 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드레 노톰 솔베이 코리아 대표는 “5년 전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개교식에 참석했을 때 갖었던 캠퍼스의 성공에 대한 회의감은 완전한 기우였다”며 “오늘날의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의 눈부신 발전이 누구보다 기쁘고 앞으로 솔베이에서 여러분을 만나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한태준 총장에게 우호의 뜻을 담아 솔베이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했다.
마지막으로 졸업생 대표로 연단에 나선 김정택 학생(분자생명공학과)은 “지난 4년간의 여정이 드디어 오늘 끝났다”고 말한 뒤 신입생들에게 “여러분은 충분한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한다면 그 어떤 것도 여러분을 막을 수 없다”며 “겐트대 슬로건인 ‘Dare to think’처럼 겁내지 않고 무엇이든 감히 생각하고 행동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릭 반 드 왈 겐트대 총장이 겐트대 한국 동문회 발족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이 행사에 이어 저녁에는 ‘겐트대학교 한국 동문회 발족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겐트대 한국 동문회 발족식은 프란시스 반 패리스(Francis Van Parys) GE 헬스케어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국내외 겐트대 동문과 관계자가 참석해 중국, 미국, 베트남, 남동유럽, 남아프리카에 이어 여섯 번째 동문회를 설립했다.
릭 반 드 왈 겐트대 총장은 “여러분은 겐트대 졸업자일 뿐만 아니라 한국과 벨기에 대학과 기업 그리고 기관을 잊는 네트워크의 중심에 있다”며 “이번 동문회 발족을 통해 여러분이 서로 연결되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겐트대 한국 동문회는 향후 국내외 겐트대 동문간의 교류 활성화과 동문 소속 기업 및 기관 간의 파트너쉽 구축을 통해 겐트대 네트워크 확장 및 겐트대의 국내외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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