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 도모
[일요신문=전주] 전광훈 기자 = 전주시(시장 김승수)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돕기 위해 ‘야호! 아이 조아 예술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야호! 아이 조아 예술학교’는 어린이가 학교 인근 마을 예술가와 청년작가 등과 함께 예술작품을 제작해 학교와 자신이 살고 있는 학교주변 마을 등에 전시함으로써 예술적 감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 예술학교에 참여하는 어린이는 전주부설초 학생들로, 이들은 인근 서학동 예술마을을 주무대로 활동 중인 중견작가, 청년작가(전북대학교 학부 및 대학원생) 등과 협업해 미술작품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야호! 아이 조아 예술학교’가 운영되면 어린이들이 자신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예술작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것은 물론, 예술적 역량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년작가, 중견작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프로젝트를 통해 마을공동체도 회복되고 활기를 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내 학교에 조형물 설치를 위해 수혜대상인 어린이, 서학동 예술마을의 예술가, 지역 대학생, 행정이 함께 손을 잡은 첫 번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예술교육도시 전주로 나아가기 위해 지역 예술가와 지역 대학생 등 우수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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