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명문화대 제공)
이 날 입학식에는 박승호 총장, 김용락 한국국제문화교육진흥원장, 박우근 대구시의원(교육위원장), 추미애 경북교육청 문화원장,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 등 관계자와 기본학기 입학생 42명이 참석했다.
‘문화를 품고 세상을 향한 질주’란 주제로 시작하는 이번 문화기획자 양성학교는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계명문화대가 운영한다.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은 문화예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대학차원으로는 계명문화대가 처음으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기본학기 72시간, 심화학기 30시간이며, 기본학기에는 각 분야별 전문가 특강식 교육, 문화현장 탐방 등이 진행된다. 심화학기에는 기획서 제작실습, 멘토링, 문화기획 캠프 등 각 테마별 프로젝트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입학식 후에는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의 ‘문화기획자가 반드시 필요한 까닭’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있었다.
김윤갑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장은 “단순 관객이었던 지역민들이 문화예술 분야에 직접 참여·기획해 실행자의 길을 찾을 수 있고, 지역 문화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오는 9월 2일 보건관 동산홀에서 문화기획자 양성학교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개그맨이자 공연기획자인 전유성씨의 ‘발상의 전환을 위하여’란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계명대 무용전공 김나영, 37회 KBS부산 무용콩쿠르 ‘대상’
계명대 무용전공 김나영 학생 (사진=계명대 제공)
계명대 무용전공(4년) 김나영 학생이 ‘제37회 KBS부산 무용콩쿠르’에서 발레 최우수상과 전체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를 수상했다.
부산시와 KBS부산방송총국이 공동주최한 이번 무용콩쿠르는 한국전통무용, 한국창작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4개 부문에 고등부와 일반부 132명이 참가했다.
지난 10~25일 부산문화회관에서의 예선과 본선이 있었으며, 25일 4개 부문에서 6명씩 24명이 최종 결선을 펼쳤다.
작품 지젤로 발레 일반부에 출전한 김나영 학생은 심장병이 있음에도 순박한 시골처녀인 지젤의 솔로 바리에이션을 잘 표현해 발래부문 최우수상과 함께 콩쿠르 4개 부문 최종 대상을 차지했다.
김나영 학생은 “발목 부상으로 1년 간 휴학을 하고 힘들었는데, 이번 수상으로 졸업을 앞두고 다시 발레를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돼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믿고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조언과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던 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년 제23회 대구신인무용콩쿠르, 2016년 제23회 대구신인무용콩쿠르에서 2회 연속 은상을 수상한 김나영 학생은 2017년 제25회 대구신인무용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2016년 제21회 전국무용경연대회와 2017년 제22회 전국무용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에서 신인 발레리나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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