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권리 보장 공동 협력…내년 인증 목표
8개 기관·단체, 아동친화도시 조성 MO 체결식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는 지난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의회,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NGO단체 등 7개 지역 기관·단체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허성곤 시장과 김형수 의장, 조경철 김해교육장, 김한수 김해중부경찰서장, 박승제 김해동부소방서장, 권민정 굿네이버스 부산울산경남본부장, 이창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 소장, 전광석 월드비전 경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날 8개 협약 기관·단체는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권리 보호와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동권리를 홍보하고 교육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2020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지난 2017년 10월 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한 이후 조례 제정, 아동친화도 조사, 추진위원회와 아동참여단을 구성하고 아동권리교육, 아동권리홍보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다음달에는 아동권리지킴이를 구성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아동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해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아동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권리인 생존·보호·발달·참여를 기반으로 아동이 지역사회 주체로서 존중받고 시민으로서 미래를 열어 갈 권리를 갖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는 사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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