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전기자건거 업무협약
[세종=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다음달 10일부터 세종시 1·2생활권 내에서 공유 전기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세종시는 30일 나인투원(대표 배지훈)과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와 나인투원은 그동안 신도심 1·2생활권에 전기자전거를 시범운영하기로 하고 협력사항 등을 논의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는 다음달 10일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하며, 내년 3월까지 1·2생활권에 총 200대가 도입된다.
일레클은 기존 뉴어울링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까운 거리의 자전거 위치를 검색해 이용하고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용요금은 최초 5분 이용 시 500원으로 추가 1분마다 100원이 추가되고, 별도로 회당 120원의 전기자전거 보험을 가입해야 하며 보증금은 없다.
시는 시범운영 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오는 2021년까지 신도심 전 지역에서 900대 이상의 전기자전거를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은 어울링과 더불어 민·관 협치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도입으로 세종시민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해 자전거 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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