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자녀와의 대화가 답답했던 부모, 때론 내가 낳은 아이를 이해하기 너무 어려웠던 부모, 자녀를 잘 키우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아 힘든 부모,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형성을 간절히 원했던 부모 등 부모로서 힘든 마음을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상담신청을 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역 곳곳에서 전문상담사가 매주 1회씩 총 4회 출장상담을 무료로 진행해 자녀양육 스트레스, 자녀 행동 지도, 자녀와 원만한 대화법, 올바른 부모역할 등을 상담코칭하고 있다.
특히 센터까지 찾아와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사회취약계층 가정을 우선 지원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선제적 상담복지서비스라는 주민들의 인식이 크다.
주민들은 “양육 스트레스가 아이의 문제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나에게도 문제가 많음을 알게 됐다. 양육방식이 남편과 달라 늘 부딪히고 아이도 혼란스러워 했는데 합일점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아이 문제로 상담을 받으면서 남편과도 상의를 하다 보니 아이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남편과의 관계도 좋아지게 됐다”고 반응을 전했다.
센터는 청소년상담, 청소년안전망, 청소년동반자, 학교 밖 청소년 자립 지원, 교육적 선도, 학교폭력예방, 부모교육 등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도 실시하며 기장군 청소년과 부모의 행복 충전소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부모상담사업’은 기장군 거주 부모라면 누구나 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해 센터전화로 문의 및 신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장군 부모들에게 불청지우(不請之友)의 마음으로 스스로 찾아가는 이웃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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