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 진행된 한국마사회 부경본부의 안전보안관 임명식 모습.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은 경마공원 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불감증을 근절하기 위해 한국안전기술지원단과 협업으로 ‘안전 보안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9일 발족한 ‘한국마사회 안전보안관’은 안전분야 자격증을 보유한 마사회 부경본부 임직원과 한국안전기술지원단 안전분야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내 고객관람대와 유원시설, 직원 사무동 등 사업장 곳곳의 안전위반행위를 감시하고, 안전점검 및 지도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무시 관행 중 파급효과가 큰 5대 중점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안전작업허가 제도 이행 여부 ▲안전 보호구 착용 준수 여부 ▲기본 안전장비 사용 여부 ▲관리감독자 배치 여부 ▲외주 작업자 작업 시작 전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고, 위험요인 발견 시 현장개선권고, 개선협조 요청, 작업중지 요청 등 3단계에 걸쳐 조치를 취하게 된다.
순회점검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매주 목요일은 ‘기본 안전수칙 준수 점검의 날’ 로 지정해 안전보안관이 사업장 전반을 현장방문 하며 점검을 실시하고, 기타 사유 발생 시 임시점검도 시행한다.
또한 분기별로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산업재해 줄이기 캠페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안전협회, 보건협회, 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하여 하반기중 진행할 계획이다.
정형석 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경마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인 만큼 산업재해 및 고객안전사고에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며 “이번 안전보안관 운영으로 경마공원 내의 안전 사각지대가 사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현명 외 다승달성 기수 시상식 개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은 지난 1일 부경 제5경주 종료 후 관람대 4층 VIP실에서 ‘다승 달성 기수 시상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다승달성 포상행사 시상식에는 마사회 정형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 김용철 부경경마처장, 오문식 조교사협회장, 오경환 기수협회장 등이 시상자로 참석했다.
수상자로는 1000승을 달성한 유현명 기수, 300승 달성 송경윤 기수, 100승 달성 진겸 기수 등 3명의 기수가 선정됐다.
지난 8월 부경기수 최초 통산 1000승을 달성한 유현명 기수는 1000만원의 포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송경윤 기수는 지난 6월에 300승을 달성하며 200만원의 포상금과 기념패를 받았다. 지난 7월 100승을 달성한 진겸 기수는 100만원의 포상금과 기념패를 수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 직전에 열린 부경 제5경주는 ‘유현명 기수 1000승 달성 기념경주’로 특별 시행돼 주목을 끌었다.
유현명 기수는 지난 8월 23일 부경경마 활동기수 중 최초로 통산 1000승을 달성해 부경경마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한 바 있다.
이날 유 기수는 특별경주에서 우승한 채상현 후배 기수에게 직접 꽃다발과 채찍 및 보호안경을 수여해 특별경주 시행에 의미를 더했다.
정형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유현명 같은 스타기수 발굴을 위해 기수들을 격려하고자 이번 포상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부경경마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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