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 CI.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한국 내 판매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 FT에 따르면 닛산은 한국 내 철수 외에 르노삼성차 부산공장과 관계를 맺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번 보도는 한일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한국 내 일본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는 가운데 나왔다. 닛산차는 올해 1~8월 한국에서 인피니티를 포함, 3581대를 판매에 그쳤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27% 감소한 수치다. 특히 지난 8월 닛산차 판매는 58대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87.4% 줄어든 수치다.
닛산차는 카를로스 곤 전 회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비용 감축, 수익성 증대, 자체 지배력 강화 등을 모색 중이다.
장익창 기자 sabn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