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 가치 알린 ‘애니멀피디아 프로젝트’, 과학 커뮤니케이션상 받아
국립부산과학관이 ‘2019 ASPAC 컨퍼런스’에서 크리에이티브 어워즈를 수상했다. / (좌) 국립부산과학관 김영란 (우) ASPAC 회장 T.M. LIM)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은 지난 5일 호주 퀸스랜드 과학관에서 개최된 국제과학관학술회의 ‘2019 ASPAC 컨퍼런스’의 크리에이티브 어워즈에서 ‘애니멀피디아’ 프로젝트로 과학 커뮤니케이션상을 수상했다.
ASPAC은 1997년 아시아 및 태평양 과학관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세계적인 과학관 협회로 매년 다양한 심사기준을 통해 우수한 과학 전시·행사·교육 콘텐츠를 선정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어워즈(Creaative Awards)는 과학 커뮤니케이션상과 과학 전시상 각 2팀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애니멀피디아’로 과학 커뮤니케이션상을 수상했다.
‘애니멀피디아’프로젝트는 기술과 산업 중심의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물을 주제로 생태강연과 교감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지난해 5월에는 앵무새아카데미를, 12월에는 반려견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올해 5월에도 곤충아카데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과학관에서 생물학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생명의 중요성, 올바른 동물사랑 마인드를 함양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부합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애니멀피디아 프로젝트를 담당한 국립부산과학관 김영란 행정원은 “국제적인 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기쁘다. 인간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높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설립 5년차를 맞은 국립부산과학관의 다양한 콘텐츠가 국제적인 수준으로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경쟁력 있는 과학 콘텐츠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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