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 운영하는 ‘가을여행주간’인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특화 콘텐츠인 산복도로와 해양레저를 주제로 한 지역 대표 프로그램 및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행주간’은 여름철로 집중된 관광 수요를 분산하고 새로운 여행 수요 창출을 위해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7개 광역지자체와 협업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여행주간의 표어는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 날’이다.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는 부산을 포함한 10개 지역에서 대표 프로그램 20개를 준비한다.
부산 지역에서는 2개의 대표 프로그램(부산 산복도로 탐험기, 부산 가을바다 체험기)을 마련했으며 먼저 감천문화마을, 비석문화마을, 초량 이바구길 등 부산의 독특한 산복도로 역사 스토리를 연계한 미션 투어인 ‘부산 산복도로 탐험기’ 는 ▲산복걸음 ▲산복달림 ▲산복탐험(1박2일) 등 3개 코스로 구성됐다.
또 다른 대표 프로그램인 ‘부산 가을바다 체험기’는 ▲석양과 요가 해운대(비치요가) ▲안 달리면 SUP섭해(패들보트) ▲서빙 말고 서핑 뷔페 ▲진짜 낭만적여 요트 ▲다대포 같은 파워(비치피트니스) 등 5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가 주관하는 대표 프로그램은 여행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프로그램별로 1만5천 원부터 3만5천 원까지다. ‘부산 산복도로 탐험기’는 프로그램 참가자 대상으로 완주인증서와 지역 특산품을, ‘부산 가을바다 체험기’는 프로그램 참가자 대상으로 인증 메달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지역 대표 프로그램 운영사인 엑스크루)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가을 여행주간 기간 중 트래블리, 비둘기양장점, ㈜짐캐리 등 지역 관광 업체와 함께 ‘산복도로’를 주제로 지역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화 프로그램은 ▲산복도로에서 현지인처럼 머물면서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산복도로 일주일 살아보기’ ▲이색가이드와 함께 둘러보는 초량 이바구길 야경 도보 투어 ‘산복, 산복 초량의 밤’ ▲자신의 고민과 일상을 공유하고 지역 음식, 드로잉, 인문학을 주제로 한 지역 명사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산복살롱’ 등이다. 프로그램 내용 및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 관계자는 “산복도로 탐험과 해변 여행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부산만의 독특하고 새로운 관광체험 및 여행 콘텐츠 운영을 통해 언제나 관광거리가 풍성하고 즐거운 목적지인 부산관광을 각인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산동네를 연결하는 산복도로는 한국전쟁 등 역사의 애환이 서린 독특한 삶의 공간이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 여행을 선사해 준다. 여름뿐 아니라 가을까지 즐길 수 있는 부산 가을 바다에서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가을에는 부산만의 독특한 매력에 빠져 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거돈 시장, ‘애국펀드’ NH-아문디 필승코리아펀드 가입...전재수 위원장, 박인영 시의회의장도 동참
부산시는 9일 오전 10시 오거돈 부산시장,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이 함께 NH농협은행 부산시청지점(지점장 백창훈)을 방문해 일명 ‘애국펀드’로 불리는 ‘NH-아문디(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은 ‘필승코리아 펀드’는 글로벌 무역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운용보수(0.5%)를 낮춰 수익률을 높이고,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지난 8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농협은행 본점을 찾아 가입한 상품으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육성과 지원이라는 상품 취지에 공감하는 각계각층의 가입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제외 발표 이전부터 여러 차례 시장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지역경제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왔다. 현재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출규제지원대책단을 구성해 피해기업 조사, 긴급자금지원, 관광산업지원, 소재․부품 연구개발(R&D) 강화 및 수입선 다변화를 통한 산업육성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필승코리아 펀드 투자가 부산의 유망한 소재·부품·장비 기업에까지 이어져 실질적인 지역기업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무역환경 변화로 지역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시·기업·시민이 힘을 모아 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는 농협은행 및 NH투자증권, KB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 금액은 1만 원 이상이다.
#2019년도 추석명절 시민 위한 문화행사 마련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추석 연휴를 맞아 부산 곳곳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 민속공연과 전시,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정관박물관에서는 12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전통놀이 한마당으로 윷놀이, 팽이치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 행사가 진행된다. 13일부터 14일까지 부산박물관 야외마당, 로비 등에서는 민속놀이, 민속공연, 추석 상차림 카드꾸미기, 추석풍경 거울 만들기 체험 등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부산시설공단은 14일부터 15일까지 어린이대공원과 태종대유원지에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줄타기, 판소리, 사물놀이 등 전통 예술 공연과 아트 버블쇼, 마술쇼 등 특별공연으로 이뤄진 ‘달달한 한가위 대잔치’를 마련한다.
국립부산국악원 야외마당에서 13일 열리는 추석 기획공연 ‘가을 저녁’은 말뚝이 변검, 민요, 민속춤 등 우리 선조들이 마당에서 즐겼던 전통연희와 함께 공연 이후 모두가 하나 되는 ‘강강술래’가 준비된다.
부산현대미술관에서는 11일부터 ‘공동체 속에서의 공존과 상생’을 주제로 권병준 등 3명의 작가의 ‘가장 멀리서 오는 우리: 도래하는 공동체’ 전시회와 ‘시간 밖의 기록자들’ 등 동시대미술의 기획전시전이 개최된다. 지난 8월 15일부터 첨단기술을 활용한 관객 참여형 특별전시회로 랜덤 인터내셔널의 ‘아웃 오브 컨트롤’, ‘완벽한 기술’도 전시 중이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11월 26일까지 미디어 아티스트 듀오 IC98 등 11명의 핀란드 대표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사진, 설치, 공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는 ‘핀란드 웨이브’전이 진행된다. 11일부터 열리는 어린이미술관 기획전 ‘칠드런 웨이브 그라운드(Children’s wave ground)’전(展)에서는 아티스트가 디자인한 교구를 활용해 환경중심의 현대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영화의 전당에서는 9일 비보이, 랩, 국악, 바투카타의 융복합 콜라보레이션 공연 ‘금어의 대관식’이, 10일 라온제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부산문화회관에서는 15일 부산체임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개최된다.
복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10일부터 복천동고분군 발굴 50주년기념 특별기획전 ‘의식주, 1600년 전 복천동 사람들’가 열려 말머리모양 뿔잔 등 200여점 유물이 전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추석연휴를 맞아 부산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되니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한가위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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