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민족의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의 기 살리기에 나선다.
이강덕 시장은 10일 연일전통시장을 방문해 해산물, 제수용 건어물 등 추석맞이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상인들의 고충을 듣는 시정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포항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 유관기관, 기업체의 설맞이 장보기 행사에 적극 동참을 홍보했다.
연일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 전통시장에서는 손님맞이를 위해 추석맞이 상인친절교육과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현안 사항에 대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자주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민이 공감하는 현장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이강덕 시장, 추석 앞두고 불우이웃 소통행보
이강덕 포항시장은 1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마리아의 집과 포항위덕어르신 마을 등 취약계층을 방문했다.
여성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마리아의 집은 입소자 42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지체장애, 뇌병변, 지적장애 등 여러 장애유형의 여성들이 거주하고 있는 시설이다.
포항위덕어르신마을은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 등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 45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요양과 그 밖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장은 연일읍 소재의 홀몸노인 세대를 방문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 안전한 수돗물 공급 및 환경감시 나서
포항시는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추석연휴 동안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하기 위해 특별점검반을 투입해 유강정수장 등 8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정수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가동 중인 펌프의 동작상태 ▲예비 펌프의 이상 유무 ▲송수배관의 누수 및 파손 여부 ▲각종 밸브의 정상 개폐여부 등 기본적인 사항은 물론 ▲수 처리제의 적정 재고량 확보 ▲정수약품 투입시설의 정량투입여부 ▲수질자동측정기 정상작동 상태 ▲염소투입시설의 자동제어 정상 작동 여부 등 세부적인 사항에 이르기까지 꼼꼼하게 살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정수시설이 최상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방 조치를 완료했으며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추석 명절 맞이 해양레저스포츠 체험행사 개최
포항시는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인 해양스포츠아카데미에서 추석맞이 해양레저스포츠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포항시민은 물론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이 딩기요트, 파워보트, 수상오토바이 등을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총 5회로 선착순 1100명을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포항시민을 비롯해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에게도 해양레저 관광도시 포항을 즐기고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