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설비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테마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9월 설비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테마점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계절별, 시기별 취약설비 및 위험요인을 고려해 매달 ‘설비 테마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환절기인 9월에는 급격한 온·습도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핵심 설비를 점검하고 장애를 사전에 예방한다.
각 공장별 공장장과 정비섹션 리더가 점검을 주관하며 분진도, 온도, 습도에 민감한 데이터 개소와 전력공급실을 집중 점검한다. 고속 작업으로 부하가 심한 압연기의 경우 이음 상태를 확인하고, 원료와 제품이 운반되는 이송 설비의 구동장치 상태와 누유 여부도 점검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철소 내 안전시설물도 재점검한다. 고위험, 고소작업 개소에는 안전통로와 방호울 등 안전시설물이 미설치된 곳이나 손상이 된 부분을 찾아 고치고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의 안전보호구 착용 상태도 다시 확인한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9월 시작한 안전지킴이 활동과 더불어 공장별 자체 점검 결과에 따라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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