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동아시안컵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대회다. 2년마다 남자부와 여자부가 함께 개최되며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오는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은 12경기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과 구덕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한국과 중국 일본은 남·녀부 모두 참가한다. 홍콩은 남자부, 북한은 여자부만 나선다. 지난 2017년 12월 도쿄에서 열린 지난 대회 우승팀은 남자부 한국, 여자부는 북한이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한국 남자대표팀은 3경기 모두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치른다.
12월 11일 홍콩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5일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과, 18일에는 2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리턴 매치를 벌이는 일본과 붙는다.
내년 2월 도쿄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있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12월 10일 중국과의 개막전, 17일 한·일전 두 경기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갖는다. 15일 북한전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친다.
정정복 부산시축구협회장은 “아시아 축구 강국 5개국 8개 팀이 부산에 모여 대회를 치른다. 많은 축구팬들이 올 겨울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과 구덕운동장을 찾아 아시아 최고 축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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