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쳐
20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맛집 사용설명서’에는 가을에 어울리는 탕 요리 대결로 꾸며졌다.
경기도 고양시 이곳에 가을에 먹으면 딱 좋은 특급 보양식 집이 있다.
소문 듣고 찾아온 손님들로 바쁜 이곳은 구수한 우거지 추어탕부터 얼큰한 버섯 추어탕, 그리고 미꾸라지가 통으로 들어간 통 추어탕까지 만나볼 수 있다.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추어탕 맛의 품격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흙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이곳의 추어탕.
맛을 좌우하는 그 특급 비밀은 바로 양식장에서 수년간 황토를 먹여가며 미꾸라지를 직접 키운 덕분이다.
그뿐만 아니라 물과 누룩, 쌀, 단 세 가지 재료만을 넣어 손수 담근 7년 숙성 식초로 비린내를 완벽하게 잡은 것이 맛의 두 번째 비결이다.
황토와 주인장의 특제 식초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황토 추어탕이다.
이에 맞서는 두 번째 집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왕갈비탕 맛집이다.
마치 시골집에 온 듯 고향의 맛을 품고 있는 이곳의 왕갈비탕.
옛날 방식 그대로 아궁이에 참나무 장작을 넣어 불을 때고 커다란 가마솥으로 갈비를 삶기 때문에 참나무 불향 입은 깔끔하고 진한 맛의 갈비탕을 즐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한 번만 삶아내는 일반적인 갈비탕과는 달리 가마솥으로 두 번 삶아냈기 때문에 더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가을 바다의 꽃 ‘꽃게밥상’, 바른골 행복 전도사의 자급자족 라이프, 환경 지킴이 친환경 빨대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