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4일 포스코 국제관 중회의실에서 ‘70인 시민위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포항을 대표하는 시민위원으로서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70인 시민위원들의 결속력 및 활동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24일 셀프리더십 교육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과 8일 3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텍 리더십 전담교수와 전문가가 공동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셀프 리더십, 대인관계 리더십, 팀워크 리더십 매주 연관성 있는 주제별로 진행한다.
송경창 부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70인 시민위원을 통해 더 많이 전달되도록 교육과정 끝까지 시민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승격 70년 ‘70인 시민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재능기부를 위해 응모한 시민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20대 대학생에서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을 고려해 구성, 진정한 시민의견수렴 기구의 의미를 담아 오는 12월 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 2019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 연기
포항시가 ‘2019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를 예정보다 일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는 이번 주말인 28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지난 주말 17호 태풍 ‘타파’로 인해 훼손된 걷기구간 복구와 해안쓰레기 청소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홈페이지와 운영 중인 사전접수사이트에 연기 결정을 공지하고 주관 측인 포항문화관광협회에서는 관련 카페는 물론 인스타,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변경된 일정을 전하고 있다.
한편 ‘2019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는 호미반도해안둘레길 코스 중 제1코스(연오랑세오녀길)과 제2코스(선바우길)을 걷는 코스이며, 청림운동장에서 출발해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을 거쳐 흥환해수욕장까지 약 12.6km를 걷게 된다.
걷기축제는 사물놀이패를 선두로 시작되며, 경유지점인 도구해수욕장,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 각각 로봇댄스 공연과 연오랑세오녀 뮤지컬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도착지에는 먹거리장터와 함께 아웃도어패션쇼와 축하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 제주지역여행사, 포항항공노선 신설로 팸투어 개최
지난 16일 포항과 제주의 하늘길이 다시 열림에 따라 제주지역 여행사 관계자들이 팸투어를 통해 포항, 경주, 울산지역을 찾았다.
포항-제주 항공노선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대한항공 제주지점 주관으로 지난 24일부터 1박 2일 진행된 팸투어에는 제주지역 여행사 관계자 1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포항 호미곶, 경주 동궁과월지, 울산 십리대숲, 대왕암공원 등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팸투어를 바탕으로 제주지역민들을 위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주지역 여행사 팸투어는 제주도민들의 경북동해안 관광객 유치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항활성화와 관광객 증가라는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성·시니어 생활과학교실 강사 양성과정’ 개강식 열어
포항시는 25일 포항공대 청암 학술정보관 503호에서 베이비부머세대 및 경력단절여성 등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여성·시니어 생활과학교실 강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교육과정은 시와 포스텍 과학기술진흥센터가 신중년(베이비부머세대) 일자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최태선 포항시 평생교육과장, 임경순 포스텍 과학기술진흥센터장 등이 참석해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교육은 가이드 실무의 이해, 과학문화시설의 다양한 이론교육 및 컨텐츠 해설 교육, 현장탐방 등 과학전문 가이드 활동을 위한 실질적인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수료 후 지역 사회를 위한 생활과학교실 강사 등으로 전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태선 평생교육과장은 “평생학습으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학습형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대학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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