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줄어든 업종은 광업…300인 이상 사업체는 0.1%에 불과
서울 명동 식당가. 사진=임준선 기자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의 사업체는 숙박·음식점업으로 2017년 74만 7577개에서 2018년 76만 6201개로 1만 8624개 늘어났다. 이밖에 운수업(1만 3225개 증가), 협회·기타서비스업(9922개 증가), 부동산업(7934개), 전문·과학·기술업(7808개 증가)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유일하게 업체가 줄어든 사업 분야는 광업으로 2017년 2001개에서 2018년 1917개로 줄었다.
산업별 종사자 수를 살펴보면 숙박·음식점업 종사자는 2017년 221만 4879명에서 2018년 231만 283명으로 9만 5404명 늘었다. 보건·사회복지업(8만 6768명 증가), 전문·과학·기술업(7만 2555명 증가), 도·소매업(7만 69명 증가), 건설업(4만 236명 증가) 등의 분야에서도 종사자가 증가했다. 반면 금융·보험업은 2017년 72만 6907명에서 2018년 71만 1293명으로 1만 5614명 줄었고, 같은 기간 광업도 1만 5421명에서 1만 5137명으로 284명 감소했다.
사업체 조직 형태는 개인사업자가 전체 79.2%를 차지했다. 회사법인(14.5%), 비법인단체(3.3%), 회사이외법인(민법에 의한 재단·사단법인과 특별법에 의한 특별법인, 3.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1~4인으로 구성된 사업체가 전체 79.8%를 차지했고, 5~99인(19.7%), 100~299인(0.4%) 순으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의 사업체는 전체 사업체의 0.1%에 불과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