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전경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보건대학교는 2020학년도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 결과 정원 내 1802명 모집에 1만3984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7.8대1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698명 모집에 1만3121명 지원, 평균경쟁률 7.7대1을 보인 데 비해 소폭 상승했다. 대학 측은 인터넷 마감시한인 자정이 지난 최종 지원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졸 이상 학력자는 지난해보다 100명 이상 증가한 484명이 지원, 학력유턴 현상이 두드러졌다.
학과별로는 ▲물리치료과 주간 특성화고전형 43대1 ▲일반고 전형 16대1 ▲보건행정과 특성화고전형 33대1 ▲유아교육과 특성화고전형 24대1 ▲치위생과 주간 특성화고전형 21대1 ▲간호학과 일반고전형 16대1 ▲소방안전관리과 특성화고전형 20대1 ▲작업치료과 특성화고전형 18대1 ▲방사선과 주간 특성화고전형 17대1 ▲스포츠재활과 특성화고전형 14대1 ▲보건의료전산과 특성화고전형 14대1을 각각 기록했다.
대학졸업자 전형에서는 물리치료과 야간 26대1, 주간 14대1을 기록했으며 간호학과가 7대1, 치위생과 야간 5대1, 유아교육과 4대1의 경쟁률을 보여 대졸자가 다시 전문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장우영 입학처장은 “물리치료과와 간호학과, 보건행정과, 치위생과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보건계열과 소방공무원, 유아교사, 영양사 등 직업군이 확실한 학과에 지원자가 몰렸으며 지난해에 비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됐다”며 “청년일자리 등 사회적 문제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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