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의성군 제공)
[의성=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2019 WCT 의성국제컬링컵’ 대회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북 의성에서 열린다.
이번 ‘2019 WCT 의성국제컬링컵대회’는 군의 유일한 국제대회이자 의성군‧WCT가 함께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컬링 월드투어 대회이다. 총 7개국(한국, 캐나다, 미국, 스위스, 노르웨이, 이탈리아, 러시아) 20팀이 참가한다.
주요 참가팀으로는 지난 평창동계 올림픽에서 영미신드롬을 일으킨 경북체육회 여자 컬링팀(팀킴). 지난 제100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경북체육회 남자 컬링팀, 2019년 국가대표에 선발된 ‘리틀 팀킴’ 춘천시청 여자 컬링팀 등이 있어 국내 최정상의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국외에서는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 남자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팀 슈스터(Team Shuster), 월드 투어 순위 4위에 랭커돼 있는 스위스의 팀 티린조니(Team Tirinzoni), 그 외 북미‧유럽을 대표하는 최정상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월드컬링투어(WCT)회장 아르민 하르더(Armin Harder)는 대회를 앞두고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최초의 컬링장을 갖추고 있는 의성에서 열리는 만큼 성황리에 개최될 것을 확신하며,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주신 의성군과 김주수 군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WCT 의성국제컬링컵대회 대회장인 김주수 군수는 “대한민국 컬링의 출발점인 의성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각국 선수들이 우의를 다지는 아름다운 대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컬링의 성지’의성에서 이같은 대회를 더 많이 유치해 대한민국의 컬링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주승 부군수는 “의성이 체육 문화 복합 도시로써 컬링을 포함한 다방면의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세계적인 관심 종목인 컬링을 육성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영미! 영미! 를 외치고 대한민국을 홍보한 자랑스런 여전사들이 바로 의성 컬링 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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