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미디어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시민 대상 미디어 교육 확대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 이미연)와 부산영상위원회(이하 부산영상위, 운영위원장 김휘)는 지난 27일 부산 해운대구 영상산업센터에서 시민 대상 미디어 교육 확대와 문화 프로그램 공동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청소년 및 시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영상 리터러시 교육과 등급분류제도 교육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양 기관의 공감대로부터 시작됐다.
양 기관은 ▲미디어 관련 정기적 정보 교환 및 정책개발 채널 구축 ▲시민 대상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미디어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확대를 위한 미디어 관련시설과 우수 사례 공유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영화등급분류체험’ 행사를 진행할 시설을 더욱 용이하게 확보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영화등급분류체험’은 영화를 직접 관람한 후, 등급분류 과정을 모의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위원회는 학생들 뿐 아니라 더 많은 시민들에게 등급분류제도를 알리고 올바른 영상 이용 인식을 제고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 기관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교육과 미디어 콘텐츠 연구, 운영자료 및 시설 등을 상호 공유하며 주체적인 영상물 이용 문화를 위한 노력을 함께 이어나갈 예정이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