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은 지난 28~29일 양일간 경주 성호리조트에서 3자녀이상 다둥이가정을 대상으로 ‘다둥이가족 행복캠프’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군이 2019년 경북도 저출생극복 시군 공모사업 ‘쑥쑥배움따라 나들이 프로젝트 가족프로그램’에 선정돼 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위탁·실시됐다.
지역 내 3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기존 취약계층 복지지원에서 벗어나 부부대상, 자녀대상 관계향상 상담, 가족 운동회, 추억의 달동네 체험 등으로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는 장이 됐다.
이승율 군수는 “저출생 인구감소의 선제적 대응으로 보육환경을 개선하여 도시와 농촌간의 보육격차를 줄이고, 지역이 함께 키우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가야대학교 봉사동아리, 농촌 일손돕기 나서
지난 29일 청도군 이서면 금촌리에서 가야대학교 봉사동아리 학생 50여 명은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가 및 부녀농가를 찾아 대추수확 등가을철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가야대학교는 2015년부터 5년째 이서면 일대에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일손이 많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가야대학교 서금숙 교수는 “바쁜 가을철 수확시기에 학생들이 농가를 방문해 농민들의 일손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농민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상율 면장은 “가을철 수확시기를 맞아 젊고 활기찬 대학생들이 현장에 직접 참여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된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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