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문시장 글로벌 대축제’ 보보상 퍼레이드 (사진=서문시장상가연합회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 상생 대축제가 펼쳐진다. 대구지역 전통시장 우수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상품전시회도 열린다.
서문시장상가연합회(회장 김영오)가 주최하고 대구시, 중구청,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19 서문시장 글로벌 대축제’가 오는 3~5일 큰장네거리를 비롯한 서문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3일 오전 11시에는 서문시장상가연합회 임원과 전통시장 상인 80여명이 취타대와 함께 서문시장과 동성로 일원에서 보부상 퍼레이드로 축제 시작을 알린다.
2시 개막식에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관계자들이 보부상 풍악단 공연과 함께 축제 개막을 선언하고, 저녁 6시부터는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박구윤·박서진·금잔디·박상철 등 14팀의 가수와 공연팀이 가요와 민요,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4일은 ‘7080 청춘콘서트’ 콘셉트로 가수 박남정·박강성·박상민 등 ‘박 트리오’가 출연,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복고풍의 댄스와 통기타, 발라드 음악으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서문 흥 잔치’와 ‘2019 중국인 유학생 가요제’, 김용임·지원이·장예주·선경 등 초대가수가 출연하는 ‘서문가요제’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기간 행사장 곳곳에서는 ‘서문보부상 풍악단’이 게릴라 퍼포먼스와 함께 주막촌, 기업홍보존, 청년보부상, 서문시장 홍보관 등으로 구성된 서문객주가 운영된다.
오는 4~6일에는 대구지역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9 대구광역시 전통시장 상품 전시회’가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2018 대구시 전통시장 상품 전시회’ 개막식 (사진=대구시상인연합회 제공)
대구시상인연합회(회장 김영오)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구지역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우수상품들이 망라된다.
4일 오후 5시 개막식에서는 가수 김용임·박서진·구나운 등이 출연하는 공감콘서트와 전통시장 상인들의 숨겨진 끼와 실력을 겨루는 상인가요제가 펼쳐진다.
행사기간 국악한마당 공연과 알뜰 구매 우수상품 경매쇼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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