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최근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메이커 산업에 대응하고, 제조 창업의 기반을 확대함은 물론 전문메이커들이 제조 창업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부산형 메이커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창업촉진지구 지정 계획’에 이은 또 다른 기술창업 촉진 및 활성화 계획이며,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부산광역시 기술창업 지원 조례’를 제정해 메이커 활성화 지원사업의 근거를 마련하고 추진한 결과다.
‘메이커 산업’은 3D프린터와 같은 디지털 장비를 갖춘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스스로 구현해보고,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하여 창업으로 발전시키는 산업이다.
그동안 부산은 체계적인 메이커산업 육성 정책이 없어 민간 위주로 메이커 산업이 확장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메이커 산업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메이커에 대한 시설기반과 인프라 조성,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까지 연결되는 미래형 제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부산형 메이커 산업 육성 종합 계획’은 세 가지 전략으로 ▲메이커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문랩 및 일반랩 유치, 스마트미디어 메이커 센터 구축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메이커 네트워크 협의회 구성, 메이커 창업동아리 운영, 메이커 전문 인력 양성 ▲제조 창업 확산 기반 마련을 위한 우수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 및 판로지원, 부산시 창업지원사업을 활용한 체계적인 창업화 지원 등이다.
이 세 가지 전략을 토대로 민간에서 자생한 메이커 생태계를 지원하고 메이커 문화의 확산을 장려하는 민관협력의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서면에 위치한 메이커스튜디오 운영사인 ㈜팹몬스터가 지난달 정부 공모사업인 ‘메이커 아카데미 사업’에 선정돼 올가을 전국 130여 개의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사들이 부산에 모여 ‘메이커 인스트럭터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고, 11월에는 국립부산과학관에서 개최되는 ‘제3회 헬로메이커’ 행사에 아시아의 265명 메이커가 축제를 즐기는 등 부산이 국내 메이커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마련되었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종합계획을 토대로 메이커 중심의 창조적 혁신 성장과 제조 창업 저변이 널리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메이커 산업 육성의 허브가 될 전문 랩을 반드시 유치해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3차 호화 라인업 공개
슈퍼쥬니어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관광공사는 ‘2019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BOF)’의 화제를 모을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19일 화명생태공원에서 펼쳐질 케이-팝(K-POP)콘서트에는 최근 10년의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마치고 완전체로 컴백한 대한민국 대표 남자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를 비롯하여 한류를 대표하는 5인조 보이그룹 ‘뉴이스트’와 ‘독보적인 음악적 감수성과 탄탄한 기획력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모아온 ’온앤오프‘, 12명의 남성 보이그룹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더보이즈‘, 건강한 에너지와 재기 발랄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은 아스트로, 역동적인 칼군무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완성형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가진 ’골든차일드’ 등이 출연한다.
신인 그룹부터 케이-팝(K-POP)대표 가수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합류해 케이-팝(K-POP)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25일 ‘패밀리 파크 콘서트’에는 프로듀스101 시즌 2, 1위의 주인공이자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부산시 홍보대사인 강다니엘과 국민 그룹 god 출신의 대표적인 보컬리스트 김태우, 뉴키드, 업텐션, 공원소녀, 에이프릴, 디원스가 합류해 다채로운 공연을 볼 수 있다.
20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힙합매시업 콘서트’에는 최근 쇼미더머니 8의 우승자 펀치넬로와 부산 출신 힙합의 대표 아이콘 사이먼 도미닉(Simon Dominic), 장르를 넘나드는 감성적인 보이스의 후디(Hoody) 등 국내 최고 힙합 레이블 AOMG 사단 소속 아티스트를 만나볼 수 있다.
21일과 22일 에프(F)1963에서 열리는 ‘아이돌 팬미팅’에서는 ‘더 팬’ TOP3 출신으로 감미로운 목소리와 돋보이는 비주얼로 차세대 가요계를 이끌어갈 유망주인 실력파 솔로 가수 ‘용주’, ‘새 얼굴’이라는 사전적 단어 의미와 ‘꿈을 여는 새로운 세대의 열쇠’라는 의미를 가지고 남미를 강타한 실력파 아이돌 ‘뉴키드’가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이돌 팬미팅 티켓은 4일 오후 2시부터 전좌석 오픈하며 가격은 2만 2천 원이다.
또한 4일 오후 8시부터 케이-팝(K-POP) 콘서트와 힙합매시업콘서트 티켓을 추가 오픈한다. 티켓은 하나티켓 홈페이지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좋은 좌석을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케이-팝(K-POP) 티켓 가격은 스탠딩 A석 5만 원, B석 4만 원, C석 3만 원, D석(좌석)은 1만 원이다. 패밀리파크콘서트는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다.
한편, ‘부산’에서 펼쳐지는 우리나라 최대의 한류 축제 ‘2019 비오에프(BOF)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화명생태공원, 해운대 구남로, 에프(F)1963, 영화의 전당 등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비오에프(BOF)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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