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은 고객 셔틀버스 실시간 위치 알림 서비스를 4일부터 마사회 최초로 운영한다.
2005년 개장 이후 렛츠런파크는 방문고객의 이동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고객용 무료셔틀버스를 매주 금·토·일 운행하고 있다. 최근 1주 평균 이용인원은 약 3,600명에 달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그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실시간으로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차량정체 등 도착이 지연될 경우 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대중교통이 열악한 렛츠런파크는 매주 금∙토∙일 하단역(5번 출구), 주례역(8번 출구), 대저역(1번 출구), 김해부원역(1번 출구)에서 렛츠런파크까지 총 4개 노선에 고객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또한 일요일에 한해 울산(공업탑 로터리)에서 1개 노선을 추가 운행 중이다.
이번 위치 알림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자는 셔틀버스가 현재 어디에 위치했는지, 언제 도착하는지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실시간 셔틀버스 위치 안내’ 메뉴에 접속하면 노선정보, 노선별 셔틀버스 차량의 현재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정형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렛츠런파크 부경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마사회 최초로 고객 셔틀버스 실시간 위치 정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서비스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월드’ 렛츠런파크 부경 GC 트로피 특별경주 우승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시행된 GC트로피 경주에서 세이브더월드가 우승하는 모습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은 지난 9월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교류를 기념하기 위한 제13회 GC트로피(1200M, 국산2세, 총상금 2억원)를 개최했다.
이날 최시대 기수가 기승한 ‘세이브더월드’(수말, 김보경 조교사)가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트로피를 가져갔다. 경주기록은 1분 12초 4.
출발신호가 울리자 세이브더월드는 초반 순발력을 앞세워 가장 먼저 선두로 치고 나갔다. 경주 중반까지 세이브더월드는 경주로 바깥쪽에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선두자리를 지켜나갔다.
막판 결승 직선 주로에 진입할 무렵 세이브더월드의 뒤를 따르던 ‘해피피버(수말, 오문식 조교사)와 ’대망의길(수말, 김길중 조교사)’ 이 뒤따르면서 이들 간의 3파전이 전개됐다.
‘해피피버’가 바깥쪽 위치를 차지하며 마지막 힘을 다해 ‘세이브더월드’를 뒤쫓았지만 경주결과는 쉽게 정해졌다. ‘세이브더월드’는 여유있는 걸음으로 거리차를 더욱 벌려나가며 손쉽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망의길’은 우천 탓인지 경주로에 적응 못하고 끝내 3위에 그쳐 경마팬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결승선 통과 후 손을 번쩍 든 최시대 기수는 “짜릿한 경주였다. 비가 와서 경주로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말이 잘 뛰어줘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교류경주를 기념하기 위해 남아공 ‘Gold Circle Racing Club‘ 의 네일 버쳐 회장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버쳐 회장은 한국경마 시스템을 견학했고, 우승한 말관계자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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