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보수단체들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조국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최준필 기자
우리공화당은 그간 서울역 인근에서 주로 집회를 열었지만 이날은 집회 장소를 옮겼다. 이들은 반포대로에 대형 스크린까지 설치했으며 8차선 도로를 차지했다. 우리공화당은 집회 후 행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한문 인근에서 집회를 열었고, 일파만파애국자연합은 오후 2시부터 광화문 역 인근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그런가 하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세력인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초역에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연다. 이미 오후 2시께부터 반포대로 인근에 자리를 잡고 사전 집회를 열었다.
이에 경찰은 집회 세력들 간 충돌을 방지하고자 두 단체를 갈라놓았다. 또 88개 중대 5000여 명을 동원해 경찰통제선을 설치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