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여름아 부탁해’ 캡쳐
8일 방송된 KBS1 ‘여름아 부탁해’ 115회에서 김사권은 “더 이상 이렇게 사는거 의미 없지 않나. 고집 그만 부리고 이혼하죠 우리. 이집 꼬박꼬박 들어오는 것도 곤욕이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채영은 “조금만 기다려요”라고 답했다.
김사권은 “그게 무슨 소리니까”라고 물었다.
이채영은 “상원이랑 금희, 외국으로 나가면 그때 생각해볼게요. 이혼소송 한다고 했죠? 해봐요 한 번. 걔네들 외국 나갈 때까지 이혼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김사권은 “이러는 이유가 뭡니까 대체”라고 소리쳤다.
이채영은 “설마 몰라서 묻는건 아니죠? 당신이 이혼하길 원하는 이율 뻔히 아는데 당신이 원하는대로 해줄 수 없잖아. 나만 불행할 순 없잖아. 당신도 나만큼 불행해야 공평한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