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친부의 세자매 아동 성학대 의혹 경찰에 신고했다”

세종시 복지시설 관계자 “사건 진실 규명 위해 신속한 수사 요청”

[세종=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세종시 소재 A사회복지시설은 11일 ‘친부의 세자매 아동 성학대 의혹’과 관련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아동신체 이상 발견 즉시 절차에 따라 경찰 등 관계 기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 관계자는 관련 법률과 보건복지부 아동인권보호 매뉴얼 등 에 의거 초기 의심사례를 발견, 전문성과 라포가 형성된 보육사의 상담을 통해 확인 후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동들은 심리안정을 위해 시설 및 외부기관의 전문심리상담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는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성년자인 아동들의 친족 간의 성범죄 사건이므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하는 일은 삼가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 등 관련기관은 아동의 의사를 우선 존중하고 아동의 인권보호와 아동의 입장에서 사건의 진실과 실체적 규명을 위해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추진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면서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시설의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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