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녹두전’ 캡쳐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 9~10회서 장동윤은 김소현을 찾아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장동윤은 “숨길 수가 없다는데 내가 바보인건지 당최 네 맘을 모르겠다. 근데 궁금은 하고”라고 말했다.
당황한 김소현은 “미친놈. 그거 진짜 주정이야. 술주정”이라고 답했다.
장동윤은 “네 주정 뭔지 들었거든”이라고 말했다.
김소현은 “그럼 누구겠냐. 과부 행세 하는 잡놈이겠냐”라고 톡 쏘아붙였다.
장동윤은 “그러게. 알았다. 그만 가자”라고 했지만 김소현은 “너나 가. 나는 안 가”라고 답했다.
멀어지는 장동윤을 본 김소현은 “지가 그게 왜 궁금해 대체”라고 짜증을 냈다.
집으로 돌아온 장동윤은 밤새 한숨도 자지 않고 “그러게, 나일리가 있나. 없지. 나는 지가 좋아서 물어보는건가. 하도 요상한 소릴 하니까 궁금하니까 물어봤지. 웃기고 있어”라고 한탄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