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제막식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보령시는 23일 성주면 모란공원 인근 두산인프라코어 보령시험장(이하 보령PG)에서 김동일 시장과 손동연 사장, 관계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두산인프라코어 보령PG는 건설기계 성능 및 내구성 검증을 위한 시설로 약 300억 원을 투자해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산52-5번지 일원 29만9800㎡에 시험장 5곳과 돔 시험장 1곳 등의 시설을 갖췄다.
앞서 시는 두산과 지난 2012년 투자양해각서 체결 후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 및 환영영향평가, 실시계획 인가, 진입로 개설 등을 거쳐 이날 준공했다.
시는 보령PG 가동에 따라 시험장 운영 과정에서 연간 평균 3000여 명의 국내 및 해외 바이어와 고객, 관계자들의 보령 방문으로 숙박, 음식점, 주유소, 장비운송 등 지역 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시와 두산인프라코어, 아주자동차대학 3자간 건설기계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해 우수인재의 지역 정착과 산업 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두산인프라코어는 교육용 건설기계와 엔진 및 유압 펌프, 실린더 등 부품을 아주자동차대학에 기증했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도 보령시와 두산인프라코어가 함께 나누고 같이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역의 경제 발전과 마을 간 상생발전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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