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아파트에서 24일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김숭오 씨 제공)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24일 오후 2시7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11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민 25명이 대피했다.
이 화재로 거동이 불편해 집 안에서 대피하지 못했던 A(87·)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가 난 아파트는 다섯 가족이 거주하고 있었으나 불이 났을 당시 모두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인명피해는 없었다.
거동이 불편해 화재 현장에서 대피하지 못했던 A모씨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남윤모 기자
불은 40여 분 만에 진압됐지만 충북소방본부는 예방 차원에서 불길이 확산될 만한 곳을 추가 점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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