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나모의 대표이사로서 나모를 직접 경영하기는 무리 아닌가.
▲공동으로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할 전문 경영인을 영입할 것이다. 전문경영인인 공동 대표이사가 기업의 일상적인 경영활동을 챙기고 나는 세중 관계사와의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영역을 맡는 등 역할 분담을 할 생각이다.
―박흥호씨는 어떻게 되나.
▲웹에디터6의 개발완료 문제도 있고 해서 박흥호 사장에게 개발이사로서 같이 일을 하자는 이야기를 했으나 박 사장 본인이 새출발을 하겠다며 거절의사를 완곡하게 나타냈다.
―나모를 인수한 이유는.
▲전 대표이사(김흥준)와 직원들의 요청도 있었거니와 세중 관계사와의 시너지도 많이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개발력을 가진 나모와 이를 시장에서 성공시킬 수 있는 경험과 네트워크를 가진 세중관계사와의 결합은 위기를 겪고 있는 IT산업 전반에 대한 좋은 해결사례가 될 것이이라고 생각했다. 세계에 내놓을 만한 개발력을 가진 회사가 관리능력 등의 부재로 계속 문제에 부딪혀 좌초하는 것은 너무 안타깝지 않은가.
―세중계열사와의 합병을 통한 우회등록설이 보도되기도 했는데.
▲현재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시너지를 낳을 수 있는 여러 가지 기업결합 방법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으나 지금은 경영정상화를 이루는 것이 시급하다. 그후에도 우회등록을 위한 합병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
―3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 진행설이 나오던데.
▲전혀 사실무근이다.
―게임프로그램 제작 및 유통,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는데.
▲정관상의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것은 기업이 비즈니스할 영역에 대해 미리 기회를 확보해 두는 차원이라는 것으로 이해해 주기 바란다. 세중나모가 당면한 목표들을 달성하고 체질을 강화하는 것이 우선이다. 사실 게임은 세중 관계사들과의 시너지도 크게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며 국가적으로도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할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떤 경우에든 세계에 내놓을 만한 제품을 개발하는 세중나모인터랙티브라는 브랜드 가치는 계속 키워나갈 것이다.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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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