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지난 31일 오후 11시28분께 독도에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로 향하던 소방헬기가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계당국은 독도 인근 해상에 해경 경비함정, 해군 항공기 등을 급파해 밤새 수색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당국은 수색확대를 위해 심해 잠수요원 12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1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당시 소방헬기에는 환자 1명과 보호자 1명, 구조대원 5명 등 총 7명이 탑승했다.
헬기는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태우고 이륙한 뒤 인근 200~300m 지점의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환자를 태운 헬기는 대구 두류야구장에 착륙, 환자는 대구 W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다.
한편 사고가 난 헬기는 프랑스 유로콥터 사의 EC225 기종으로 최대 28명까지 탑승가능하다. 최대 시속 250㎞로 5시간 비행하며 야간 비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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