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낭성로컬푸드 앞 마당에서 김치와 알타리 판매 홍보 및 시식회가 열렸다. 남윤모 기자
[청주= 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낭성로컬푸드’는 지난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면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 양념을 자급자족해 직접 담은 김치를 소량 판매하는 홍보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낭성로컬푸드는 이날 매장 앞 마당에서 48가지 수질검사를 통과한 쳥정수로 절인 배추를 홍보용 및 시식용으로 내놓았다. 행사를 위해 생산된 농산물은 잔류농약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로 판정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골 고객들을 위해 만든 김치를 한정 수량으로 1인당 2㎏ 1봉지씩 판매했으며, 청주시민 400~500여 명이 매장을 찾아 이날 담은 배추김치와 알타리 100여㎏가 2시간여 만에 동이 났다.
또 갓 담근 김치와 궁합이 잘 맞는 돼지고기를 밤새 삶아 이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점심을 대접하기도 했다.
낭성로컬푸드 앞 마당에서 김치, 알타리를 직접 담가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이날 행사에는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상당구 지역위원장, 박문희 도의원, 청주시의회 남일현 행정문화위원장과 김병국 의원 및 한병수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도정선 낭성로컬푸드 담당자는 “한전과 두꺼비살림, 영운동 도시재생과 협약을 맺고 먹거리 공급을 하고 있으며 진지박물관과 협력을 통해 향후 낭성면의 식재료와 먹거리를 제공키로 했다”며 “청정 낭성의 먹거리 보존과 창출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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