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3일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점검을 시행해 폐업이 확인된 595개 업체를 직권 말소 처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사진=임준선 기자
유사투자자문업이란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SNS를 비롯한 인터넷 등을 통해 대가를 받고 투자 조언을 해준다. 금감원은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2321개 유사투자자문업자를 대상으로 폐업 여부에 대해 국세청 사실조회를 했다.
폐업으로 나타난 업체에는 의견 제출 기회를 주고, 검토 후 595개 업체에 대해서는 직권 말소 처리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말 기준 유사투자자문업자는 1801개로 감소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폐업 여부와 금융 관련 법령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 이력 등을 점검해 부적격 업자를 퇴출 처리할 계획이다. 또 신고 요건을 엄격히 심사해 부적격자 진입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