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오페라단 오페라 콘서트 ‘사랑의 묘약’ 공연
박진균 작 ‘설악에서’
[천안=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이 천안 중견․원로작가 초대전 ‘예술가의 기억법 1부’전시와 연계한 교육과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안 중견․원로작가 초대전은 1전시실에서 박진균 작가의 풍경 재현을 넘어 사유와 관찰을 통해 대자연이 품고 있는 강렬하고 힘찬 기운과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는 작품 23점을 선보인다.
2전시실에서는 커다란 캔버스에 책가도를 차용해 책을 쌓고 사물을 배치하는 작업을 통해 일상적 사물의 존재 너머 평면에 투영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권오선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전시기간 중 전시연계프로그램과 연계해 작가의 작품과 연계한 소망을 적어 종이비행기에 담아 설치하는 참여 아트웍인 ‘기억 비행기’가 진행된다.
9일에는 ‘권오선의 예술세계’를 주제로 전시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된다.
권오선 작 ‘기억 2018’
16일에는 천안오페라단의 삶과 사랑을 테마로 한 오페라 콘서트 ‘사랑의 묘약’이 펼쳐져 실내악과 성악앙상블로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박인희, 변영환 작가의 ‘예술가의 기억법 2부’는 오는 22일부터 12월 8일까지 미술관 1, 2전시실에서 1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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