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유령을 잡아라’ 캡쳐
5일 방송된 tvN ‘유령을 잡아라’ 6회에서 김선호, 문근영(유령)는 클럽데이를 맞이해 잠복수사에 돌입했다.
낯선 환경에도 두 사람은 열심히 춤을 추며 최선을 다했다.
귀가하는 길 김선호는 “피곤하면 눈 좀 붙여요. 도착하면 깨워줄테니까”라며 문근영을 다독였다.
그런데 문근영은 이미 잠든 상태였고 그때, 소매치기범이 한 여자의 지갑을 훔치는 모습을 목격했다.
김선호는 범인을 뒤쫓았지만 놓치고 말았다.
문근영은 뒤늦게 김선호의 전화를 받았다.
김선호는 “지금 그 열차에 칼든 놈이 있습니다. 위험한 놈이니까 지금부터 지시하는대로만 합니다. 맞은편 왼쪽 젤 끝자리 졸고 있는 여자가 피해자니까 신분 밝히고 다음역에서 내려요”라고 지시했다.
문근영은 “저 수갑 있습니다. 혹시 인상착의가 검은 모자 쓰고”라며 옆에 있는 범인을 보며 얘기했다.
김선호는 “신참, 피해자만 데리고 내립니다. 뭔가 이상한 놈이라구요. 원래 지하철 소매치기는 가중처벌 되니까 흉기 안 들어요. 그리고 그 놈 귀금속에는 손도 안 댔어요. 요즘 카드 쓰기 때문에 보통 지갑은 안 가져간다구요. 나 다음차 탔으니까 다음 역에서 내려요. 내가 다시 꼭 잡을게요”라고 약속했다.
결국 문근영은 하이힐을 벗고도 “네, 그럼 피해자만 데리고 내리겠습니다”며 지시에 따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