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vs 잘츠부르크 리뷰
팀의 무승부에 기여한 황희찬. 사진=대한축구협회
6일 수요일 오전 5시(한국 시각) 잘츠부르크는 나폴리 원정을 떠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엘링 홀란드와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의 활약으로 잘츠부르크가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9분, 박스 오른쪽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상대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쿨리발리는 황희찬을 막기 위해 태클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이 빠진 이후였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를 홀란드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잘츠부르크는 원정에서 앞서갔다.
실점 이후 나폴리는 동점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두드리니 열렸다. 43분, 어빙 로사노가 로렌조 인시네의 패스를 받아 왼쪽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다 골대 왼쪽 구석으로 향하는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골키퍼의 손에서 벗어나 구석으로 깔끔하게 빨려 들어갔다.
이후 양 팀은 승리를 위해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황희찬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3회, 43회의 터치를 기록했다. 29번의 패스 중 21번을 정확하게 동료에게 건네며 72%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줬다.
한편, 황희찬의 잘츠부르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위를 유지 중이다.
서정호 기자 tjwjdg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