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이 발간하는 과학도시 발전과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에 관한 전문학술지 세계과학도시저널(WTR)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9년 한국학술지인용색인 신규평가에서 등재후보학술지(지역개발 분야)에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은 학술지의 질적 수준 및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학술지 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등재 후보 학술지는 선정 2년 후 평가를 통해 등재학술지로 선정될 수 있다.
세계과학도시연합은 이번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 학술지 선정을 통해 세계과학도시저널에 대한 국내 인지도 및 신뢰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연구자의 경우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를 통해 연구자의 우수 연구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지역에서의 참여 확대 및 우수 논문의 투고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세계과학도시저널을 통해 발간된 논문 가운데, 70% 이상이 해외 연구자가 작성한 논문으로 현재 국내 투고자보다 해외 투고자가 더 많은 상황이다.
세계과학도시연합은 국내 논문의 해외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국문으로 작성된 원고에 대해서도 심사를 통해 발간이 확정되면 영작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세계과학도시연합은 지난 2012년 1월 과학단지(도시) 개발과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에 관한 회원도시 간 표준화된 지식교류 및 정보 공유를 위해 국제저널을 발간, 현재까지 통권 20호를 발간했다.
한편 2019년 11월 기준 한국연구재단에 등록된 학술지 총 5609개 가운데 사회과학분야 지역개발에 관한 학술지는 31개 학술지가 등록돼 있으며, WTR을 포함 19개 학술지가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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