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 MBC서 생중계…지소미아‧한반도‧대입제도‧부동산 대책 질문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사진)이 오는 11월 18일 국민 패널 300명과 100분간 각본 없는 ‘대국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청와대 제공.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문 대통령이 집권 중반기를 맞아 19일 오후 8시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를 통해 대국민 직접 소통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사전 각본 없이 국민들의 즉석 질문에 대통령이 답하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약 10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국민 소통은 MBC에서 생중계된다. 국민 300명은 가감 없는 민의 전달을 위해 세대‧지역‧성별 등 인구 비율을 반영해 선별됐다. 또, 선별 과정에서 노인‧농어촌‧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지역 국민들을 배려했다.
고 대변인은 “대통령께서는 오늘(18일)과 내일(19일) 다른 공개 일정은 없다”며 “국민과의 대화를 준비하는 데 시간을 다 쓰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시기에 따라 남북관계, 지소미아 종료, 한반도 비핵화 및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등 국외 이슈는 물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정시 확대 등 대입제도 개편, 부동산 대책 등 다양한 국내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