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FA 아트페어 통해 예술과 소통해요”…24일까지
‘대한민국 미술축전 KAFA 아트페어’는 미술인과 일반 시민의 소통을 확대해 문화예술의 위상을 제고하는 대중문화예술운동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미술인에게 전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전시회는 KAFA 아트페어, 남북 미술 사진전, 초대 작가 대작전, 국제교류전, 지회·지부 산하단체전, 기업 특별전 등 다채로운 특별행사로 구성됐고 총 50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남북문화교류의 한 축인 남북미술사진·산하전은 전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북한의 유화, 조선화부터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자수 작품까지 120여 점이 전시됐고 유명 사진작가의 남북한 풍경 사진 90여 점도 함께 선보였다.
아트페어 조직 위원장인 이홍기 골드라인그룹 회장은 “우리나라 미술계 작가들이 현실적으로 많이 어려운 상태”라며 “이번 아트페어를 포함해 앞으로도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주관사로 참여한 신상철 서울문화사 대표이사는 개막식 인사말에서 “올 한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미술인들은 창작활동에 부단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미술축전은 미술인들이 심혈을 쏟아 완성한 작품들을 국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이를 계기로 보다 왕성한 창작활동을 벌여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대회장인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은 “이번 아트페어는 갤러리, 화랑이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고 작가 중심으로 전시된 작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다”며 “대규모의 군집 개인전 형태를 이루는 만큼 작가와 대중 컬렉터의 직접적인 만남이 이뤄지며 궁극적으로 ‘문화 향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 대한민국 미술축전 KAFA 아트페어’는 20일부터 24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된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