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전경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지난 9월 고용노동부의 노사문화우수기업에 이어 최근 2019년 노사문화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BPA는 올해 노사문화대상 기업에 선정돼 12월 13일 예정된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합동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26일 밝혔다.
노사문화대상은 건전한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상생과 협력의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에게 수여되는 제도로, 올해는 32개 사가 신청해 10개사(중소기업 5, 대기업 3, 공기업 2)가 노사문화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BPA는 2004년 설립된 이후부터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람 중심의 노사 문화를 조성하고 실천하고자 ▲전사유연근무제 시행,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장기휴가제도 시행 등을 통한 일家양득 실현 ▲성과평가 제도 개선,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차별 없는 인사․보수제도 운영을 통한 공정한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최근 사람이 행복한 상생의 부산항 만들기에도 앞장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공사의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로 노사문화대상이라는 결실을 거둬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상생 협력을 통해 행복한 직장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사회와 부산항이 함께 성장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노동조합을 대표하는 박신호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서로 믿고 소통하고 협력한 결과 노사문화대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발전적인 노사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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