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배려 캠페인 갖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공항철도 (사진제공=국제성모병원)
왼쪽부터 김영인 국제성모병원장, 김한영 공항철도사장 (사진제공=국제성모병원)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인천 검암역에서 공항철도와 함께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교통약자인 임산부를 위한 배려석을 알리고 이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 국제성모병원 김영인 병원장, 인구보건복지협회 조경애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검암역사와 전동차 내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임산부 상식 OX퀴즈 ▲임부복 체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캠페인의 취지를 알렸다.
이에 앞서 국제성모병원과 공항철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동차 내 임산부 배려석에 공항철도 캐릭터 인형인 ‘나르’를 비치했다. 인형에는 ‘임산부 배려석’이라는 문구가 한글과 영어로 표기돼 있다. 임산부 배려석에 앉기 위해서는 이 인형을 안고 있어야 한다.
김영인 국제성모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배려 문화 확산과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영 공항철도사장은 “교통약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열차 이용을 위해서는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교통약자 배려석을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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