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캡처
2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3화에서 윤시윤은 정인선 집인줄 모르고 방문했다가 경찰차를 보고 크게 놀랐다.
그 속에는 정인선과 최성원(허택수)이 타고 있었고 “집에 데려다주겠다”는 말을 거절하지 못해 차에 오르게 됐다.
윤시윤은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연행되는 것 같기도 하고”라며 혼잣말을 했다.
정인선은 “우리 아빠가 예전에 사고를 당하셔서 애기 같아요. 예전엔 형사였어요”라고 말했다.
최성원은 “선배가 쏙 빼닮았죠. 범죄자 중 강력범죄자는 스치기만 해도 냄새를 맡아요”라고 말했다.
놀란 윤시윤은 머리를 쥐어싸매고 괴로워했다.
분위기가 좋지 않자 정인선은 “회사에선 어때요? 그때 이후로 팀장님이 괴롭히진 않구요?”라고 물었다.
편의점에서 세 사람은 마주 앉아 회사에서 힘든 일을 털어놨다. 윤시윤은 “싸이코패스 주제에 경찰들에게 푸념이나 늘어놓다니”라고 홀로 괴로워했다.
정인선은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동식 씨랑 바꿨으면 좋겠네요. 전 일이 너무 많아서 제가 하고 싶은걸 못하거든요. 이왕 시간 난 거 동식 씨 가슴이 뛰는 일, 하고 싶은 일 해요”라고 조언했다.
집으로 돌아온 윤시윤은 “가슴을 뛰게하는 무의식이 시키는 일? 그래, 저런 동네 순경조차도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는데 나도 내가 진짜 해야할 일에 집중을 하자. 그건 바로 살인계획”이라며 활기를 되찾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