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 내년 K리그2 무대에 나서
이랜드에서 새 도전에 나서는 정정용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28일 서울 이랜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정용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2시즌 연속 꼴찌에 머무른 이랜드는 다음 시즌 정정용 감독과 함께 승격에 도전한다.
정정용 감독은 올해 U-20세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이끌었다.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 대표팀이 월드컵 결승전에 올라간 것이다. 대회 기간 내내 정정용 감독은 ‘원팀 리더십’, ‘삼촌 리더십’을 발휘하며 선수들을 이끌었고, 이는 큰 호평을 받았다.
대회 이후 정정용 감독은 다시 U-18 대표팀을 맡으며 2년 뒤 U-20 월드컵을 준비했다. 2020 AFC U-19 챔피언십 예선을 3전 전승으로 통과하며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이랜드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10여 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이끌어온 연령별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