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 vs 홀슈타인 킬 리뷰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는 이재성. 사진=홀슈타인 킬 공식 페이스북
이재성은 30일 저녁(한국 시각) 디나모 드레스덴 원정에서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14분, 중앙에서 좌측면으로 내주는 패스를 이재성이 받았다. 그리고 한 번 공을 치면서 살짝 안으로 들어온 후 들어오는 동료를 확인하고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임마누엘 이요하가 이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킬은 0-1로 앞서갔다. 이재성의 시즌 10번째 공격 포인트이자 3호 도움이었다.
킬은 29분, 하프라인에서 공간을 보고 찔러준 패스를 살리 와즈칸이 받은 후 수비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점수 차이를 2점으로 벌렸다. 78분, 상대에게 중거리 슈팅으로 실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93분, 이재성이 수비 2명을 따돌리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경기는 1-2 킬의 승리로 끝났다.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재성은 59번의 터치를 기록했다. 52번의 패스 중 35번의 패스를 성공, 76%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줬다. 공중볼에도 2번 경합해 1번 승리했다.
이재성은 이 경기 도움으로 올 시즌 리그컵을 포함해 17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득점 1위, 도움 3위로 킬의 에이스로 맹활약 중이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