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신라의 소리’(국무총리상 및 시상금 500만원) 등 3점
도에 따르면 ‘경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23점을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출품, 최종 심사결과 금상(국무총리상)에 송영철(오을도예연구소)씨의 ‘신라의 소리’가, 장려상(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상) 김기득(청광요)씨의 ‘첨성대를 모티브로 한 관광기념품’, 지역특별상(한국관광공사사장상) 손소희(하나상점)씨의 ‘아이 러브 경북’이 선정됐다.
‘우리나라, 우리고장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기념품’이라는 주제로 열린 공모전은 올 7월 8~12일 접수해 우수작 선정평가 및 상훈결정평가 등 5단계의 공정한 심사를 거친 후 11월 개인과 지방자치단체 출품작 총 30점을 선정, 최종 발표 했다.
‘제22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송영철(오을도예연구소)씨의 ‘신라의 소리’(사진=경북도 제공)
금상을 차지한 영천시 송영철(오을도예연구소)씨의 ‘신라의 소리’는 경주에서 발견된 신라 유물인 기마인물형토기, 서수형 토기, 오리형 토기 등을 토대로 오르골과 머그컵으로 제작했다. 성덕대왕신종, 첨성대 등으로 아로마램프와 향합을 제작해 신라의 향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장려상에는 국보 제31호 첨성대를 도자기에 접목해 첨성대를 연상케 하는 커피 핸드드립세트, 머그컵, 소주잔을 제작한 경주시 김기득(청광요)씨의 ‘첨성대를 모티브로 한 관광기념품’이 차지했다.
지역특별상은 경북에서 피어나는 사과꽃, 연꽃, 벚꽃 등을 주제로 해 브로치, 귀걸이, 배지, 머리핀 등 장신구로 표현한 경주시 손소희(하나상점)씨의 ‘아이 러브 경북’이 선정됐다.
금상에는 시상금 500만원이, 장려상에는 시상금 50만원이 주어지며, 입상특전으로 ‘한국관광명품’ 브랜드 로고사용권 부여, 한국관광공사 해외 코리아센터 전시,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신청 자격부여 등이 주어진다.
경북도는 공모전 수상작품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지원, 수도권 지역 대형 기념품전시관 입점 지원, 지역 대표 축제장 및 각종 박람회 부스운영 전시·판매 지원, 경주 황리단길·포항 포라카이 해변 등 지역 중심거리 팝업스토어 운영 지원 등 우수한 관광기념품의 집중 육성을 위한 판로개척 및 유통·홍보 지원을 통해 경북 관광기념품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12~15일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라운지에 전시한다.
도 김부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누구나 구매하고 싶은 경북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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