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캡처
3일 방송된 KBS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 정해인은 뉴욕 야경의 정점을 바라보며 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전화했다.
그러나 전화를 받은 정해인의 아버지는 “나 환자 보고 있어. 바빠”라며 전화를 끊으려고 했다.
정해인은 “10초만”이라며 야경을 보였지만 아버지는 “어, 그래”라며 간단한 안부만 묻고 바로 전화를 종료했다.
당황한 정해인은 “아빠 바빠요. 얄짤없이 끊으시네”라며 웃었다.
이어 동생에게 전화하며 “안 받으면 복이 없는거에요”라고 말했다.
동생은 결국 전화를 받지 않았고 “동생은 복이 없는걸로 해요”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여긴 정말 다시 꼭 오겠다”며 한 번, 또 한 번 야경을 바라봤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